우리에게 익숙한 음식과 꽃, 약이 고양이에게는 위험할 수 있어요. 아래 목록은 모든 위험 물질을 담은 것은 아니니, 처음 보는 식물이나 음식은 주지 않는 쪽이 안전해요. ■ 백합: 가장 조심해야 할 식물 참나리, 나팔나리 같은 백합속(Lilium) 식물과 원추리(Hemerocallis)는 고양이에게 신부전을 일으킬 수 있어요. 잎을 조금 씹거나 몸에 묻은 꽃가루를 핥는 정도의 적은 양으로도 위험할 수 있어요. 이름에 백합이 들어가도 신부전을 일으키지 않는 식물이 있지만, 그렇다고 고양이에게 안전하다는 뜻은 아니에요. 집에 들이기 전에 정확한 품종을 확인해 주세요. 튤립, 디기탈리스, 필로덴드론도 고양이에게 위험한 식물로 꼽혀요. ■ 양파, 마늘, 파, 부추 적혈구를 파괴해 빈혈을 일으킬 수 있어요. 양념이 된 사람 음식에 들어 있는 경우가 많으니 식탁 음식을 나눠 주지 않는 게 좋아요. ■ 초콜릿 심장 박동 이상, 떨림, 발작을 일으킬 수 있어요. ■ 포도, 건포도, 자일리톨 포도와 건포도가 고양이에게 강아지처럼 신장 손상을 일으키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, 주의가 필요한 음식으로 분류돼요. 자일리톨은 무설탕 껌이나 사탕에 들어 있어요. 둘 다 주지 말고 고양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해 주세요. ■ 사람 약, 특히 아세트아미노펜 타이레놀의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은 고양이에게 어떤 용량으로도 쓰면 안 돼요. 아파 보인다고 사람 약을 먹이지 말고 반드시 수의사와 상의해 주세요. ■ 먹었다면 이렇게 하세요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바로 동물병원에 연락해 주세요. 무엇을, 얼마나, 언제 먹었는지 알려 주고 포장지나 식물을 사진으로 찍어 가면 진료에 도움이 돼요. 이 글은 아래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한 일반 정보이며 수의사의 진료를 대신하지 않아요.